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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by 잡학다식이요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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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소개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태어났으며, 15~16세기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예술가입니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 불립니다. 15세 때부터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의 제자가 되어 회화 조각 등 여러 분야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밀라노 대공의 후원으로 17년간 밀라노에서 머무르면서 최후의 만찬등의 대작을 그렸습니다. 회화, 건축, 기계, 해부학 등에서 방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그림 실력 그 자체로써도 출중했지만, 새로운 화법의 실험이라는 면에서 높게 평가할 만한 인물입니다. 자신의 그림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최초로 기름을 사용한 유화를 시도한 화가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 결과로 모나리자에서 공기 원근법을 처음으로 구사해 내는 등 좋은 결과도 여러 차례 얻어냈습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실험정신이 투철했던 나머지 프레스코 그림에 프레스코와는 상극인 유화 기법을 써서 그림이 그대로 녹아내리는 바람에 망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는 도중에 그림이 녹아내리기 시작하자 그림을 빨리 말리기 위해 화로까지 동원했지만, 결국 아랫부분 일부를 제외한 작업분이 전부 녹아내리는 바람에 그대로 버려졌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작품이 미켈란젤로와의 대결작이었다는 것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카시나 전투라는 작품을 그려내지만, ‘앙기아리 전투는 현재 라파엘로 등 다른 화가들의 스케치 모사 밖에 없습니다. 훌륭한 건축가였던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에 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건축 분야에서 뚜렷한 결과물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건축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던 르네상스 시대인 만큼 레오나르도 역시 건축에 관심이 많았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에서 건축 자문으로 활동하며 건축에 관련된 스케치를 다수 남겼지만, 레오나르도 본인이 독자적인 건축가로 활동하지는 못했습니다. 레오나르도가 프랑스의 샹보르 성의 이중 계단에 대한 아이디어를 그림으로 남겼고, 이 성의 건축가였던 도메니코 다 코르토나가 그것에 따라 설계했다는 설이 유명하지만 레오나르도가 그에게 그림을 넘겼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2. 대표작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암굴의 성모, 에르마인을 안고 있는 숙녀, 앙기아리 전투등의 대표작이 있습니다.

 

3. 작품 소개

모나리자(목판에 유채/77×53cm/1503년 작): 모나리자는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피렌체의 부호 프란체스코 델조콘도의 부인 엘리사베타를 그린 초상화입니다. 정숙한 여인의 신비스러운 미소로 유명합니다. ‘모나(mona)’는 유뷰녀 이름 앞에 붙이는 이탈리아어 경칭이고, ‘리자(Lisa)’는 초상화의 모델이 된 여인의 이름입니다. , 한국어로 하면 리자 여사라는 뜻입니다. 이 작품은 희미하게 미소 짓고 있는 여인을 그린 초상화로, 윤곽선이나 경계선 없이 엷은 안개가 덮인 듯한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구도는 당시에 가장 기본적인 초상화 구도였던 삼각형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또한, 인물을 배경보다 높게 배치하는 방식은 오늘날에는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르네상스 시대에는 드문 일이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해서 미완성작으로 남겨둔 지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그려 완성했습니다.

 

최후의 만찬(회벽에 유채와 템페라/460×880cm/1495년 작): 이 작품은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교회에 있는 벽화로, ‘최후의 만찬’, ‘마지막 만찬’, ‘주의 만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약성서에 쓰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하기 전날 밤, 열두 제자들과 함께 가진 저녁 식사 장면을 그린 것입니다. 이 작품은 인물들의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질서 정연한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구도는 정 중앙에 위치한 예수를 기준으로 하여, 오른쪽에 6, 왼쪽에 6명을 배치하고 그들은 또한 3명씩 짝을 이루고 있는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그림의 정리된 듯한 느낌은 이런 규칙성뿐 아니라 중앙에 있는 예수를 중심으로 퍼진 원근법적 구도 덕분입니다. 또한, 이 그림은 윤곽선을 주지 않고 밝기와 어두움으로 표현하는 명암법과 색깔 사이 경계선을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없도록 부드럽게 옮아가게 하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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